
3월의 독서생활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다. 오랜만에 자기개발 서적에서 벗어나 그저 유흥(?)을 위한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재미거리보다 더 큰 감동을 주어서 너무 좋았다. 편의점에서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과 편의점을 이용했던 경험을 함께 생각해보니 상상하기 수월했다. 이야기는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던 한 노숙자가 편의점 사장님의 지갑을 주워주면서 시작된다. 편의점 사장님에게 야간알바 구하기는 어려웠으니 이 노숙자에게 편의점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다. 각각의 챕터마다 화자가 바뀌는데 편의점사장님, 편의점사장님의 아들, 서울역 노숙자, 편의점 주간아르바이트생, 편의점 단골손님 등등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똑같은 편의점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구성한 ..
취미
2023. 4.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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